공항에서 시내까지, 그리고 베르사유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25년 2월 12박 13일 유럽 여행 계획 중 처음 5박 6일은 파리에서 보낼 예정인데요! 파리 IN 일정으로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 그리고 파리 시내 관광과 베르사유까지 둘러볼 계획입니다~ 여러 이동편을 고려해야하는 만큼 가장 적합한 교통권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 13일 (목) : 에펠탑 - 개선문 - 샹젤리제 거리 - 오르셰
- 14일 (금) : 루브르
- 15일 (토) : 베르사유 - 오랑주리 미술관 - 조르주 퐁피두 센터
- 16일 (일) : 몽마르트 - 시테 섬 - 뤽상부르 공원 - 팡테온
시내 교통권 종류
존 (Zone)
교통권을 확인하기 전 파리는 존(Zone)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파리 시내만 관광하는 경우 1~2 존을 벗어나지 않으며, 공항, 베르사유,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경우 4~5 존까지 넘어가야하는데요. 아래 소개할 여러 티켓별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존을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합니다!
- 오를리 공항 : 4존
- 베르사유 궁전 : 4존
- 샤를 드 골 공항 : 5존
- 디즈니 랜드 : 5
나비고
파리를 관광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나비고 패스를 사용합니다! 나비고 패스는 위와 같이 종류가 다양하며, 여기에 스마트폰 혹은 종이티켓도 존재하는데요. 패스 종류에 따라 발급 시 일부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일주일 여행 기준으로 활용할법한 패스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Ticket t+ 1회권 & 1회권 묶음
1회권은 2.15 유로, 10회권은 17.35 유로입니다. 1회권 같은 경우는 종이 티켓 혹은 나비고 이지 패스,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며, 10회권은 종이티켓으론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비고 이지 패스는 충전식으로 사용하는 티머니와 같으며, 다른 사람에게 양도도 가능하다고합니다! 충전은 앱으로 가능하며, 역에 있는 티켓 오피스 혹은 티켓 머신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이 티켓은 모든 종류의 대중교통이 이용 가능하지만 RER 탑승 시 1존(central paris)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베르사유나 다른 먼 지역을 가기 위해선 별도의 티켓이 필요합니다! 또한 90분 이내에 metro와 RER간 버스와 트램간 환승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일권
다음은 일일권입니다! 일일권은 연속된 존의 수에 따라 가격대가 나뉘어 있습니다~! 10회권 묶음 (ticket t+)를 활용하는 경우 2존 일일권을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어보이나, 베르사유를 왕복하는 경우 이후 파리 시내 관광까지 고려하여 4존 왕복권은 활용도가 있어보이긴 하네요~! 일일권은 모든 종류의 패스가 구매가능합니다!
나비고 Liberté +
다음은 나비고 트레블 카드에서만 사용 가능한 나비고 Liberté + 입니다. 간단히 후불 요금제입니다. 계좌 등록 후 사용한 만큼 다음 달에 결제가 되는방식입니다! 후불이다 보니 이지와 달리 양도가 불가능하며, 처음 패스 구매시 증명 사진이 필요합니다! 여행갈때 증명사진을 챙겨갈 필요가 있겠네요~ 1회권과 가격이 동일하고 공항을 오가는 orly bus와 roissy bus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RER은 3존 이상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주일권
마지막으로 일주일권입니다! 관광객 입장에서 1존을 뺄 수 없기에 가격은 30.75유로로 볼 수 있습니다. 나비고 트레블 카드, 스마트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이전 다른 교통권과 달리 모든 존을 이동가능합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인데요. 이 티켓은 개시일로부터 일주일이 아닌 월요일 기준으로 무조건 시작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여행 일정에 따라 적합한 티켓인지 반드시 확인해야겠습니다!
베르사유 이동하기 (편도 티켓 가격 확인)
Point-to-point ticket (역 지정 편도 티켓)
RATP 공식 사이트에서 각 역 별 편도 이용시 요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oint-to-point ticket이라고 부르네요. 저희가 숙소로 잡으려고 생각 중인 에펠탑 근처역에서 찍어보면 편도 4.15 유로가 나오네요! 왕복을 고려하며 8.3 유로가 나오는데, 베르사유만 다녀오는 코스면 편도 2장으로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이후 일정이 더 있는 만큼 종일권이나 주일권을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본인의 숙소 주변에서 요금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위 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Ticket CDG
공항에서 시내로 RER B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편도 기차 티켓을 구매해야하는데요. 만약 5존을 포함하는 나비고 트래블 카드가 있으면 해당 기차를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티켓은 종이 티켓 형태가 아닌, 나비고 이지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발급가능한데요. 중요한 것은 만약 한 개 이상의 t+ ticket이 있는 나비고 이지 패스는 구매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이지 패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이지 패스는 2유로가 드는 만큼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계획을 잘 세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Roissy Bus
Roissy Bus는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페라역으로 바로 이동하는 버스입니다! 요금은 16.6 유로로 RER보다는 비싸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하네요~! 아쉬운 점은 도착역이 오페라 한 곳이라, 숙소가 오페라 주변이 아니라면 이용하기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겠습니다.
최종 선택 교통권
- 1안 : "ticket CDG" (11.8 유로) + "베르사유 왕복" (8.3 유로) + "ticket t+" 10회권 (17.35 유로) = 37.45 유로
- 2안 : 주일권 (30.75유로) + 월요일 북역 이동(2.15유로) = 32.9 유로
1인 기준 크게 2가지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완벽한 일주일은 아니지만 월요일 아침만 제외하면 수 ~ 일까지 일주일권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가격도 차이가 나고 남은 티켓의 수와 매번 티켓을 구매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고려하여, 저희는 2안으로 티켓을 구매하려고합니다! 덕분에 도보로 이동하려던 모든 코스를 대중교통을 이용해볼까 합니다ㅎㅎ 다른 분들도 각자 상황에 맞춰 필요한 티켓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욯ㅎ 이후 티켓 구매와 활용은 여행 뒤 후기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