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an Kuntz Versailles 내돈내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파리하면 베르사유 궁전은 모두 방문하시죠?! 저희는 최대한 사람이 적을때 여유있게 구경하고 싶어 9시 오픈런을 했는데요. 파리 시내에서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하니 궁전 주변에서 아침 식사를 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Alban Kuntz 베이커리를 오전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아침식사로 추천드리고 싶은 가게에요. 그럼 자세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업 정보
Alban Kuntz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베르사유에서 역으로 가는 반대 방향에 위치한다는 점인데요. ㅠㅠ 역, 궁전 그리고 베이커리가 약간 삼각형을 그리는듯 하죠? 그래도 어느 곳으로 가든 도보로 10분 이내이기 때문에 충분히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이 정기휴무이며, 07:30 ~19:30 총 12시간 영업하는데요. 흔한 프랑스 베이커리와 달리 주말에도 영업하는게 특이한 점이네요. ㅎㅎ
베이커리
외관
외부는 어느 골목을 가도 마주치는 무난한 베이커리처럼 생겼습니다. ㅎㅎ 길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 찾아가기도 쉽고, 지나치치도 않으실거에요! 가게가 위치한 골목의 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니 쭉 골목을 지나가시면 됩니다. ㅎㅎ
내부
내부는 동네 베이커리치고는 조금 넓었습니다. 저희가 베르사유를 갔을때는 날이 조금 쌀쌀해서 실내에 앉아 아침을 먹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자리가 있는 베이커리를 찾았었고,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보니 내부도 조금 넓은 편이었어요! 좋았던 것은 화장실도 있었구요! 그래도 테이블은 4개 정도로 사람이 몰린다면 테이크아웃을 해야할 수도 있겠습니다. ㅠㅠ
빵 종류
아침이라 그런지 빵 종류는 엄청 많지 않았구요. 저희가 식사를 하고 있으니 에끌레어 같은 달달한 빵들을 진열하기 시작하셨어요. ㅎㅎ 어느 곳을 가나 항상 파는 크로와상부터 시작해서 뺑오쇼콜라, 머핀 등이 처음에는 진열되어 있었답니다! 추가로 음료는 따로 메뉴판이 없었어요! 그래서 음료는 안파는 줄 알았는데, 직접 마시고 싶은 음료를 달라고 하니 주문을 받아줬습니다!
빵 후기
크로와상
너무 기본적인 크로와상부터 주문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방문했던 모든 가게에서 크로와상은 하나씩 주문해봤는데요. 어딜가나 버터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은 부족한 가게가 없더라구요. 역시 빵의 나라일까요?! 물론 한국에서 못먹어본 특별함은 아니지만, 이런 맛있는 빵이 아무데서나 판다는 점이 특별한 것 같아요. ㅎㅎ 여기 베이커리의 크로와상도 기본 이상은 했습니다!
Le drop chocolat
다음은 처음 본 초코가 가득한 빵을 주문했어요. 한글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메뉴택에 있는 프랑스어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ㅎㅎ 이 메뉴를 주문한 이유는 뺑오쇼콜라의 초코가 너무 초코초코하지 못했던 경험 때문에, 당도 충전할 겸 너무 맛있어보여 주문했는데요.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만큼 아주 맛있었습니다! 초코도 초코지만, 빵 자체가 굉장히 너무 좋았는데요. 생지를 굽다못해 튀긴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삭했어요. ㅎㅎ 그리고 겉은 팔미에르 같이 바삭한 느낌인데, 안쪽은 부드러운 결도 느껴지는 아주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
커피, 녹차
함깨 마실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녹차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티는 영국일까요!? 프랑스는 어딜가나 티는 티백으로 나오더라구요. ㅎㅎ 여행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관광객으로썬 살짝 아쉽긴했습니다. 커피 또한 아메리카노지만 양이 살짝 적고 진한 스타일이었는데요. 평소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남편 입맛에는 잘 맞았지만, 다른분들은 취향에 조금 갈릴 순 있을 것 같아요~
마무리
저희는 이렇게 빵2, 음료2 그리고 궁전에서 마실 물 1병까지해서 총 10.89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위치도 베르사유 궁전에서 아주 가깝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죠?! 간단한 좌석도 있고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서, 베르사유에서 아침을 드실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