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파리 일정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이번 유럽 여행의 큰 일정을 정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 첫 도시인 파리의 세부 일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날은 늦은 오후에 입국하는 만큼 꽉찬 4일 일정이 될 예정입니다. 우선 지난번 고려한 큰 그림부터 다시 확인해 볼까요?
큰 그림 그리기
- 루트 1 : 오르셰 미술관 -> 콩코르드 광장 -> (점심) -> 샹젤리제 거리 -> 개선문 -> 에펠탑(저녁)
- 루트 2 : 루브르 박물관 -> 오페라
- 루트 3 : 몽마르트 -> (점심) -> 시테 섬 -> 팡테옹 -> 뤽상부르 공원 -> (저녁)
- 루트 4 : 베르사유 궁전 -> 스냅
지난 게시글에서 날짜를 fix 하진 않았지만, 하루 컨디션과 동선을 생각하여 어느 정도 큰 그림은 그려두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동선을 잘못된 날짜에 가게되면, 휴관일이거나 너무 빠르게 문이 닫히는 등 아쉬운 여행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효율적인 동선을 비롯하여 효율적인 일정을 짜기 위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관광지 주요 정보
가장 우선적으로 방문할 각 명소 별 운영 시간과 휴관일을 알아보겠습니다! 알맞게 조절한 교통권이나 패스 일정이 있어도 문을 열지 않는다면 허탕이 되니까요!
에펠탑
- 엘레베이터 (2층) : 성인 22.6 유로
- 계단 (2층) : 성인 14,2 유로
- 엘리베이터 (Top) : 성인 35.3 유로
- 계단 (2층) + 엘레베이터 (Top) : 성인 26.9 유로
파리를 간다면 단 한명도 빠짐없이 방문하는 곳이 에펠탑이겠죠? 우선 가격을 보면 top까지 편하게 이동하려면 5만원 내외의 티켓이 필요하네요. 상황에 맞춰 굳이 올라가기 보단 앞에서 기념 사진 혹은 공원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운영일은 주 7일 전부 운영합니다. (공휴일은 확인 필요)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 가능 시간, 엘레베이터 or 계단 이용 가능 시간, 폐장 시간 별로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새벽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는 일은 굉장히 적기 때문에, 9시 반 이후 부터 숙소로 복귀할 때까지 아무때나 방문 가능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월별, 시간대별 혼잡도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예약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개제하였습니다~! 자세한 예약방법이 궁금하신분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루브르 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이 공식 휴관일입니다. 운영 시간은 기본 9:00 ~ 18:00 이며, 수요일과 금요일의 경우 21:00 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또한 7,8 월을 제외한 매달 첫번째 금요일은 18:00 이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합니다. 일반 입장료는 22유로이며, 오디오 가이드는 6유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남편은 두 번 모두 오디오 가이드까지 대여하였고, 매우 유익했다고하네요!
뮤지엄 패스 소유자는 루브르가 무료 입장이 가능하죠? 다만 똑같이 바로 입장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인데요~ 아래 사이트로 이동하시면, 일반 티켓 구매, 뮤지엄 패스 입장, 오디오 가이드 예약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 기준 12 ~13 주 이후의 일정까지만 예약을 할 수 있는데요. 성수기의 경우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루브르에 있는 식당과 카페 정보입니다~ 저희는 오픈런 이후 오랫동안 루브르를 관람하고자 하는데요. 비슷한 일정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점심식사를 고민하실텐데, 아래에 접속하셔서 맘에 드는 식당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가 가장 눈에 띄네요!
오르셰 미술관
오르셰 미술관은 매주 월요일이 공식 휴관일입니다. 특이한 점은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하는 경우 16유로, 미술관에서 구매하는 경우 14유로로 오히려 현장 구매가 더 쌉니다! 운영 시간은 9:30 ~ 18:00 이며, 매주 목요일은 21:45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이후에 입장하는 'Late opening'의 경우, 현장 구매 시 10유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6 pm ~ 9:45 pm 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9pm 까지 입장 가능) 마지막으로 매달 첫째 주 일요일의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예약이 필수 입니다! 뮤지엄 패스는 예약 없이 여전히 입장 가능합니다.
생트샤펠 (Sainte - Chapelle)
샹트샤펠의 경우 주 7일 전부 운영합니다. 운영 시간은 4월~9월 09:00 ~ 19:00, 10월 ~ 3월 09:00 ~ 17:00 입니다. 입장료는 기본 13유로이며, 오디오 가이드를 3유로에 제공하지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는 입장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라는 것입니다. 뮤지엄 패스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이 경우 예약시 'I already have a ticket' 항목으로 예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오페라 가르니에의 경우 운영일이 매우 불규칙합니다! 그 이유는 실제 공연 일정에 따라 변경되기 때문인데요.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은 반드시 공식 일정을 확인하시어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영 일정은 해당일 60일 전에 공지가 된다고합니다. 영업 시간은 10:00 ~ 17:00 이며, 16:00 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15유로 이며, 할인 적용 시 10유로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할인 대상자는 12 ~ 25세 혹은 4인 가족 기준 한명이라도 12 ~ 25세 인 경우 전원 할인이 됩니다. 8일 이내의 오르셰 혹은 귀스타프 모로 박물관 티켓을 구매하신 분도 할인이 가능하다 합니다! 다른 일정과 조율하여 방문 일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팡테옹
팡테온은 주 7일 전부 운영합니다. 다만 여름 시즌 (10:00 ~ 18:30), 겨울 시즌 (10:00 ~ 18:00) 운영 시간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매달 첫번째 월요일은 정오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입장료는 13유로이며, 전망대는 3.5 유로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수기인 1,2,3,11,12 월의 첫번째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정을 확인하여 무료로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을 기준으로 매주 월요일이 공식 휴무일입니다! 9:00 ~ 18:30 까지 운영을 하네요. 티켓 오피스는 17:45까지, 마지막 입장은 18:00까지라고 하니 혹시 늦게 방문하실 예정인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Passport (자유이용권) : 성수기 32 유로, 비수기 24유로
- Palace ticekt : 21유로
- Estate of trianon ticek : 12유로
11월 1일 ~ 3월 30일까지 비수기 가격으로 적용이 된다고 하네요! (위 사이트에서 "?" 클릭해보시면 됩니다!) 비수기의 경우 트리아농을 3유로에 방문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아보일 수 있어보이지만, 남편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궁전과 정원을 좀 돌다 보면 트리아농까지 가기 힘들다고 하네요! 개인의 취향이 있을 수 있지만, 궁전만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르사유에 방문할 계획이신분은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또한 예약시 오디오가이드도 함께 선택할 수 있는데, 한국어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베르사유 궁전 공식 무료 앱에서 전체 구역은 아니지만 일부 구역에 대해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줍니다. 방문 전 미리 앱을 다운 받아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소개할 뮤지엄 패스의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요. 예약을 진행하다보면 나오는 'FREE ADMISSION PALACE'를 선택하시면, 무료 입장 적용 가능합니다~!
뮤지엄 패스
파리 방문시 가장 먼저 찾아보는 패스가 뮤지엄 패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2번 파리를 방문했던 남편도 매번 패스를 구매하여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어 패스를 이용하게 되었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가격
- 2일권 : 70유로
- 4일권 : 90유로
- 6일권 : 110 유로
뮤지엄 패스는 2, 4, 6 일 일정 별로 가격대가 다릅니다! 이전에 남편은 효율적인 뮤지엄 패스 뽕뽑기를 위해 같은 날 방문하여 아주 알차게 활용하고 왔다고 하는데요~ 이번 여행은 그보다 여유있게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보니 4일권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듯, 하루에 22.5 유로 이상 사용하면 되어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뮤지엄 패스의 시작은 첫번째 사용 시간부터 시작되며, 동일한 명소는 1회만 입장, 기간은 시간 단위로 계산된다고 하니 일정을 짜실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료 입장 가능 명소
그러면 뮤지엄 패스로 어디를 무료 입장이 가능할까요? 일반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명소로는 루브르, 오르셰, 베르사유, 개선문, 조르주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등이 있으며, 제가 이번 여행에 방문하고자 하는 생트샤펠(시테 섬), 팡테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장 유명하다고 손꼽을 수 있는 에펠탑은 포함되어 있지 않는다는 것은 어쩌면 다소 아쉽게 느껴지긴 하네요ㅠㅠ
필수 사전 예약
모든 관광지가 표를 끊기 위한 줄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그 중에선 사전 예약 없이는 아예 입장이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하는데요. 뮤지엄 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관광지 중에서 위 8곳은 사전 예약이 필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루브르, 생트샤펠, 베르사유, 오랑주리 등이 있습니다. 비단 이 8 곳의 관광지 외에도 일정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면, 사전 예약을 하고 관광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 있겠죠?
일정 확정
처음 고려했던 네 가지 루트입니다! (+ 베르사유 & 스냅) 아주 운이 좋게 목 ~ 일 일정인 만큼, 휴무일 때문에 일정을 조율해야하는 경우는 없었네요. 또한 루브르 박물관이 개장 시간을 연장하는 수,금 도 걸쳐 있어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루트 별 일정을 결정해보겠습니다.
- 12일 (수) : 도착 후 저녁 식사 후 취침
- 13일 (목) : 오르셰 - 개선문 - 에펠탑 (가장 지치기 전 충분히 걸을 수 있을 때 걷자!)
- 14일 (금) : 루브르 종일 관람 (오페라 미방문 하루만에 루브르를 마스터하고 오겠다!)
- 15일 (토) : 베르사유 - 스냅 (작가님과 일정 조율 필요!)
- 16일 (일) : 몽마르트 - 팡테옹 (도시 이동 전 가장 여유롭게)
- 17일 (월) : 벨기에 이동
가장 중요한 스냅 작가님과의 일정에 따라 금요일을 제외하고 다시 조율하려 합니다! 미슐랭 식당도 한 군데 정도는 가보고자 하는데, 관광지의 제약이 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른 도시들의 세부 정보와 이후에는 각 명소 별 사전 예약 방법(12월 초)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