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런던 일정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파리 여행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에는 4박 5일간 런던 여행 일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런던을 가는 근본적인 이유인 남편의 '아스날 직관'은 아직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금토일월 중 하루로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고, 극단적인 경우 아예 다른 주로 바뀌어 실패할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ㅠㅠ 때문에 현재 예정되어 있는 날짜로 일정을 고려하였습니다!
큰 그림 그리기
- 루트 1 : 타워 브릿지 -> 런던 탑 -> 리든홀 마켓 -> 스카이 가든 -> 버러 마켓 -> 더 샤드 -> (저녁)
- 루트 2 : 버킹엄 궁점 -> 웨스터민스터 사원 -> 빅벤 -> 런던 아이 -> (점심) -> 내셔널 갤러리 -> (저녁)
- 루트 3 : 코번트 가든 -> (점심)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저녁)
- 루트 4 : 코츠월드 -> (점심) -> 옥스퍼드 -> (저녁)
- 루트 5 : 윈저 성 or 대영 박물관
전체 일정을 계획했을때 짰던 런던 루트입니다! 4박 5일 일정이긴 하나 입출국 일정을 고려하면, 꽉찬 4일 정도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위 일정을 기반으로 각 명소 별 중요한 정보를 확인해보고, 세부 일정을 조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광지 주요 정보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은 개별 입장이 아닌 가이드 투어만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100파운드이며, 입장 인원이 상당히 제한되어 반드시 사전 예약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현재 겨울 시즌 가이드 투어가 열려있지만, 사실상 남아있는 시간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궁전을 방문하시고 싶으신 분은 사전에 예약 일정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사실 버킹엄 궁전은 실제 내부로 입장하는 것보다 근위병 교대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저희 또한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근위병 교대식은 매 주 월,수,금,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다만 날씨나 다른 변수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하니, 여행 일정이 다가왔을 때 한번 쯤 더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네요~
웨스터민스터 사원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매주 일요일마다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달의 운영시간을 일별로 게재해두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입장료는 인당 30유로이며, 내셔널레일 트래블카드 2for1이 적용 가능한 관광지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네요ㅠㅠ 하지만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나 다른 익숙한 외국어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빅벤
빅벤도 버킹엄궁전과 같이 투어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모든 일정은 예약이 마감되었으며, 다음 일정의 예약이 언제 오픈되는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금은 인당 30파운드로, 투어를 이용하실 분은 미리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추가로 334개의 계단을 올라야하며, 따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은 없다고합니다.
런던 아이
런던아이는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다만 날짜 별로 운영 시간이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일별로 운영 시간을 공지해주고 있습니다! 일정에 맞춰 운영 시간을 참고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료의 경우 일반 티켓은 29파운드이며, 44파운드에 빠른 입장도 가능하다 합니다.
내셔널 갤러리
내셔널 갤러리의 경우 매주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10:00 ~ 18:00 까지 운영하며, 금요일은 21:00 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료입장인데요! 일부 전시에 대해선 유료 입장 구역이 있으나, 여행객 입장에선 무료 입장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티켓 예약이 없어 성수기나 피크 타임에는 오히려 입장을 위해 줄을 서야하는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ㅠㅠ
내셔널 갤러리는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비용은 5 파운드이며,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박물관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대영 박물관
대영 박물관도 내셔널 갤러리와 동일하게 매주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운영시간은 10:00 ~ 17:00 이며, 매주 금요일은 20:30 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무료 입장이며, 대영박물관은 티켓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정에 맞춰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죠? 시간은 10분 단위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대영 박물관도 박물관인 만큼 오디오 가이드를 재공해줍니다. 전체 구매는 5 파운드이며, 한 테마별로 따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테마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한국어도 서비스해줍니다! 무료 입장 박물관에 5 파운드 정도의 오디오 가이드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코번트 가든
코번트 가든은 따로 휴일이 없으며, 내부 입점해있는 가게들은 10:00 ~20:00, 일요일은 11:00 ~ 18:00 까지 운영한다고합니다. 물론 코번트 가든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버스킹, 영국의 분위기 등을 느끼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을 따지기 보단 사람이 많은 시간을 찾아 방문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런던 탑
런던 탑은 정기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요일별 운영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위 이미지를 보시면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34.8 파운드로 아주 싼 편은 아니나 2for1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사전 예약 또한 가능합니다! 성수기나 피크 타입때 방문 계획이신 분은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런던 탑은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인당 5 파운드의 요금으로 대여가 가능하며, 공식홈페이지에서 문구는 찾지 못했지만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면 한국어도 지원해준다고 하니, 더욱 깊게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은 활용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타워 브릿지
타워 브릿지는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시간은 9:30 ~ 18:00 이며, 입장료는 13.4 파운드로 다른 명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전예약도 가능합니다. 20분 단위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어디를 방문하는지 소개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버러 마켓
버러 마켓은 시장인 만큼 입장료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요일 별로 영업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위 이미지에서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공식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이 간단한 구역을 소개해주고 있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간단한 식사 목적으로 방문 예정이라, 연한 녹색의 'Borough Market Kitchen' 구역을 먼저 방문해볼듯 합니다. ㅎㅎ
스카이 가든
스카이 가든은 35층 높이의 무료 전망대로 유명하죠!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무료 티켓을 구매하고 방문해야합니다! 평일은 10:00 ~ 18:00, 주말은 11:00 ~ 21:00 으로 야경을 보기 위해선 주말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또한 일출 + 아침 구성의 티켓도 존재하며, 이는 유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정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아침 티켓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테이트 모던
테이트 모던도 내셔널 갤러리, 대영 박물관과 같이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론 일부 유료 전시는 존재하나, 여행객으로써 무료만으로 충분히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10:00 ~ 18:00 이며, 다로 휴무일은 없습니다! 또한 사전 예약을 별도로 받지 않고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비는 시간이나 일정 조율이 필요한 시간대에 방문을 계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은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 공연을 보거나 가이드 투어로 진행해야합니다! 우선 가이드투어는 인당 27 파운드이며, 총 2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휴무일 없이 전일 운영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공연 일정 또한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스탠딩 (Yard)는 저렴하고 앉아볼수 있는 gallery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듭니다. 테이트 모던 근처로 시간이 괜찮다면 공연 한번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부 일정 짜기
- 20일 (목) : 버러 마켓 -> (점심) ->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 테이트 모던 -> 세인트 폴 대성당 -> 리든홀 마켓 -> 스카이 가든
- 21일 (금) : 코츠월드 -> (점심) -> 옥스퍼드 -> (저녁)
- 22일 (토) : 런던 탑 -> 타워 브릿지 -> (점심) ->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 (저녁)
- 23일 (일) : 런던 아이 -> 빅벤 -> 웨스트민스터 사원 -> 버킹엄 궁 -> (점심) -> 내셔널 갤러리 -> (저녁)
- 24일 (월) : 대영 박물관 -> 코번트 가든
런던 4박 5일 일정의 루트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아직 아스날 경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세부 요일은 정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명소가 휴무일이 없어 일정 조율이 매우 수월하다는 점이 일정을 구상하는데 아주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공항에서 윈저까지 택시를 이용해야하다보니, 마지막 출국날은 못다 즐긴 런던을 마무리하고 가려고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런던 교통권 정리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