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헤에서 먹은 홍합 요리! Vlaminck '14 점심 내돈내산 후기~ (홍합과 스테이크)

Vlaminck '14 방문 솔직 후기

Vlaminck '14 에서 주문한 음식
2025년 2월 Vlaminck '14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벨기에 여행을 가면 브뤼헤는 근교로 다들 가시죠? 개인의 취향차가 있겠지만 저희는 브뤼셀보다 브뤼헤가 더 좋았었는데요. 아침 이른 기차를 타고가 브뤼헤에서 점심도 먹었답니다. 벨기에 어느 지역을 가도 유명한 홍합 요리를 'Vlaminck '14' 에서 먹어봤는데요. 과연 벨기에의 홍합은 특별할까요?!

Vlaminck '14

영업 정보

Vlaminck '14 지도 캡처
구글 지도 캡처

  Vlaminck '14는 브뤼헤의 중앙 마르크트 광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브뤼헤를 방문하신 다면 이 광장은 무조건 가보실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식당은 관광객들에게 아주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 있죠? 영업 시간도 정기 휴무일 없이, 매일 12:00 ~ 22:00 인데요.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부

Vlaminck '14 외관Vlaminck '14 외부 메뉴판
외부

  외부는 이쁜 벽돌색 느낌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는 느낌도 있는거 같아요. ㅎㅎ 외부 메뉴판에는 벨기에 식이라기보단 플랑드르 식으로 적혀있었는데요~ 벨기에가 남북으로 각각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영향권으로 나뉜다고 하네요?! 메뉴판에서도 그 영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

Vlaminck '14 1층Vlaminck '14 2층
내부

  저희는 점심에 찾아갔고 시간도 오픈에 맞춰가서 가게 앞쪽의 좌석을 안내받았어요. 그래서 매장이 그렇게 크지 않은 줄 알았는데요. 화장실을 가다보니 2층에서 좌석이 많았고 1층 안쪽에도 추가 좌석이 있더라구요! 식사 중에 1층도 자리가 전부 만석이 되는 걸 보니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찾는듯 합니다. ㅎㅎ

메뉴

Vlaminck '14 스타터Vlaminck '14 메인 1Vlaminck '14 메인 2
메뉴판

  메뉴는 굉장히 다양해요! 벨기에 식 요리로 찾아봤던 메뉴는 전부 있었구요. 당연히 홍합요리도 소스 별로 아주 다양하게 있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코스 같은 느낌의 코스 요리도 있었는데, 저희는 점심이다 보니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Vlaminck '14 세트 1Vlaminck '14 세트 2Vlaminck '14 디저트
메뉴판

음식 리뷰

식전 빵

Vlaminck '14 식전 빵
식전 빵

  식전 빵도 당연히 재공되었고, 다른 가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빵이 나왔어요. 아내는 유럽에서 먹은 많은 바게트류 빵과 식전 빵들이 너무 단단해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었는데요. 이 곳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워서 너무 만족스러워했답니다!

크림 갈릭 홍합 찜

Vlaminck '14 홍합 찜
홍합 찜

  먼저 홍합 찜입니다! 홍합 찜은 소스 종류가 여러개 있었고 끌리는 소스를 주문했는데, 다른 소스 홍합 찜도 사실 맛에선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뭔가 껍질에만 소스가 많이 묻어있고 홍합에는 많이 베어있진 않았거든요. ㅎㅎ 홍합 또한 알려져 있는 명성에 비해선 엄청 특별하진 않았어요. 물론 맛있었지만 한국에서 먹는 홍합과 비슷했거든요! 벨기에에 오게된다면 자주 시켜먹을 것 같지만, 나중에 또 먹고 싶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유럽에서 쉽게 보기 힘든 물티슈를 제공해주는 것도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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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물티슈

벨기안 핸드컷 스테이크 (+ 소스)

Vlaminck '14 스테이크
벨기안 핸드컷 스테이크

  벨기에도 립이 유명한 집이 몇몇 있더라구요? 그래서 립을 주문할까하다 '벨기안식' 이라는 단어를 보고 주문한 스테이크 입니다! 서버가 잘어울리는 소스도 있다하여 추가 주문했구요~ 하지만 결과는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고기는 정확히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고기 등급에 따라 맛이 많이 갈리는 지방이 적은 부위는 였는데요.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이 느끼기에 등급이 낮은 안심 느낌의 스테이크였습니다. ㅋㅋㅋ 안심을 잘하는 곳은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한 반면, 못하는 곳은 질기기만 한데요. 뻑뻑한 느낌이 강했거든요.

추가한 소스

  소스는 버터나 마요네즈 느낌이 강한 부드럽고 살짝 느끼한 소스였는데요. 지방이 적은 스테이크에 잘 어울리긴 했습니다. 추가로 기본으로 플레이트 되어있는 소스는 카레 느낌이 강했는데, 기본 소스는 정말 별로였어요...ㅠㅠㅋㅋㅋ

감자튀김

Vlaminck '14 감자튀김
감자튀김

  벨기에하면 감자튀김이죠?! 저희는 따로 주문한건 아닌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홍합 찜에 기본적으로 한 그릇 씩 나오는 것 같았어요! 물어본건 아니라 확실하진 않아요.. ㅎㅎ 감튀의 나라답게 크기도 아주 크고 맛도 좋았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가게들도 케찹보단 마요네즈가 더 잘 어울리는데 여기도 마요네즈랑 먹으니 더 좋았어요. ㅎㅎ

Zot (맥주)

Zot 맥주
Zot 맥주

  어떻게 맥주 이름이 ㅈot 이죠?! ㅋㅋㅋㅋ 이 맥주는 이 지역의 로컬 맥주라해서 주문해봤는데요. 사실 술알못 부부라 정확한 표현이 어렵지만, 저희 기준으로는 가볍고 깔끔했습니다! 로컬 맥주라 해서 주문해봤지만, 굳이 다음에 또 시킬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마무리

Vlaminck '14 영수증
영수증

  이렇게 메인 2개, 맥주와 물까지 해서 68.4 유로를 지불했는데요. 하지만 실제론 70유로를 지불했답니다... 10년 간 유럽 여행을 다닌 남편은 확실히 과거보단 요즘 카드를 쓰다보니 팁을 주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고 느꼈는데요. 2주간 유럽 여행 중 대놓고 팁을 요구한 곳은 여기 한 군데 였답니다. ㅠㅠ 처음에는 현찰로 지불을 요청했는데, 저희가 이번 여행에 단 1유로도 현금을 사용하지 않아 카드로 긁었구요. 카드로 긁을 때는 팁을 말씀하셔서 적게나마 더 긁었어요. 아무리 문화 차이라지만, 요즘 유럽 물가에 퍼센트로 팁까지 준다는 건 안그래도 비싼 여행 경비에 너무 부담되더라구요. 영국처럼 처음부터 가격에 적혀있던 것도 아니구요. 그래도 맛 자체는 무난했어서 음식 자체가 아쉽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조금 실망한 기억이 있네요. 혹시 방문하실 분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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