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앤메이슨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영국 여행 중 꼭 들려야 할 필수코스인 '포트넘앤메이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영국여행 중에 여행객들이라면 민트색 봉투 하나씩은 들고 다니더라구요 ㅎㅎ 제가 차를 좋아하기도 해서 꼭 들려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명성에 걸맞게 맛은 어떠했을지 그리고 추천템은 어떤 것인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시간 및 위치
포트넘앤메이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영업시간 참고하여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건물 외관
건물 외관부터 민트색으로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포트넘앤메이슨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외관이었어요~ 외부에서 봤을 때에도 건물 규모가 커서 더욱 기대를 하며 들어갔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포트넘앤메이슨 주변에는 민트색 봉투가방을 들고 계시는 여행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건물 내부
건물 내부는 빨간색 레드카펫 같은 바닥에 샹들리에가 달려있어서 들어가면서 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넘쳐났는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관광객을 포함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차 종류 또한 너무 많아보여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포트넘앤메이슨은 향을 맡아보고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상품마다 앞에 샘플로 놓여져 있는 차의 잎 향을 직접 맡아본 뒤,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답니다. 이 점이 다른 찻집과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트넘앤메이슨 차 추천
Black Tea with Peach
제가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티는 Black Tea with Peach 입니다. Black Tea with Peach는 이름 그대로 홍차(Black Tea)에 복숭아(피치) 향과 풍미를 더한 블렌디드 티예요. 자연스러운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져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에요. 홍차 특유의 깊고 그윽한 풍미에 과일 향이 더해져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마무리가 매력적인 차였어요~ 향을 맡아봤을 때 여성분들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만한 달달한 향이었습니다! 티는 사진 속에서 볼 수 있는 티백(왼쪽 사진)과 잎차형태의 금속케이스(오른쪽 사진)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잎차형태는 집에서 티 인퓨저(망), 티팟, 거름망 같은 걸 이용해서 우려 마셔야 해서 저희는 편리성을 위해서 왼쪽 사진에 있는 티백을 집어왔습니다~! 가격 차이는 티백이 8.95유로, 잎차 11.95유로로 티백이 훨씬 저렴했어요.
티백은 15개 담겨져 있었고, 저희가 흔히 아는 티백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MANGO & YUZU
두 번째로 제가 추천하고 싶은 차는 MANGO & YUZU (망고와 유자)입니다. 제가 포트넘앤메이슨에 있는 모든 차들의 향을 맡아봤는데요. 이 차의 향을 맡아보고 "이거는 무조건 사야돼" 라고 외쳤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곳에 NEW라고 되어 있는 차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신상티(?) 인 것 같았어요. 달콤한 망고와 상큼한 유자가 어우러진 MANGO & YUZU 티는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달콤함과 상큼함의 황금 비율로,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즐기기 좋은 조합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는 첫 향은 망고향인데 끝맛은 유자향이 더 오래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강추할게요!!
실제로 구매하시면 이렇게 하나씩 우려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실제로 마실 때도 간편해서 좋았어요~ 한국 와서도 다시 맡아보니 향이 정말 힐링되는 향입니다 ㅎㅎ
CAMOMILE & BEE POLLEN
다음으로 제가 추천하고 싶은 차는 CAMOMILE & BEE POLLEN 입니다. 이 차도 아까 설명한 차와 동일하게 신상티인 것 같아요..ㅎㅎ 이 차도 보이신다면 꼭 들고오세요! 저는 카페인이 몸에 잘 안받는 편이라서 디카페인 차를 위주로 보다보니까 캐모마일을 즐겨마시는 편인데, 캐모마일이 주로 피로 해소, 숙면,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요~ 캐모마일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허브 향과 비 폴렌의 달콤하고 고소한 자연의 맛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되는 차입니다. 은은한 꽃향기에 꿀 한 방울 넣은 듯한 자연스러운 달콤함까지 더해져, 마시는 순간 기분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던 티라서 강추할게요!
티백은 이렇게 상자 가득 담겨져 있어요. 개수를 직접 세보진 못 했는데, 대략 10~15번 정도는 마실 수 있는 양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고른 두 가지 신상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티들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여기 있는 모든 차들의 향을 맡아봤는데, 개인적으로는 MANGO & YUZU와 CAMOMILE & BEE POLLEN 차 향이 가장 좋았습니다!
Earl Grey Classic
마지막으로 제가 추천하는 티는 Earl Grey Classic입니다. 역시 classic은 명불허전이다보니 들고오게 됐는데요. 깊고 진한 블랙티 클래식한 맛과 향으로 티타임을 더욱 품격 있게 만들어주는 차입니다. 스트레이트로 깔끔하게 마셔도 좋아요~ 하지만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티이니까 저처럼 카페인이 잘 안 맞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얼그레이도 종류가 정말 다양해서 직접 향 맡아보시고 원하시는 걸로 들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티 순위
사진에서 위쪽에 있는 것이 캐모마일, 망고유자티이고 아래쪽에 있는 것이 복숭아블랙티, 얼그레이티 순입니다! 한번에 모든 향을 맡아보고 싶어서 하나씩 우려서 먹어봤었는데요. 확실히 유명한 만큼 포트넘앤메이슨의 티는 수준급이었습니다. 저는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차를 잘 사마시는 편인데 향의 깊이가 있는 차라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보자면
- MANGO & YUZU
- BLACK TEA With PEACH
- CAMOMILE & BEE POLLEN
- Earl Grey Classic
순으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순위를 매겼을 때이지 모든 차가 다 만족스러웠어서 영국에 간다면 또 구매해올 것 같아요! 다음 포스팅은 포트넘앤메이슨 쿠키 추천템 및 비추천템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