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Bar à Crêpes 솔직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베르사유 궁전을 오전에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던 크레페 전문점 'Le Bar à Crêpes' 후기를 공유드리려고합니다! 한국에서 크레페하면 사실 디저트로 생각하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프랑스에서는 크레페를 끼니로도 드시더라구요~ 저희도 프랑스의 문화를 한 번 느껴보고자 식사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그럼 자세한 경험을 전달드릴게요~
영업 정보
Le Bar à Crêpes 는 베르사유 궁전애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르사유 역에서도 10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역 주변에도 식당이 많기 때문에, 저희가 갔을때는 사실 관광객들은 거의 없다 싶이 했는데요. 그래도 대중교통타고 찾아가야할 정도는 아니라 충분히 가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매주 일요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나머지 요일은 12:00 ~ 15:00, 19:00 ~ 22:30에 영업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평점이 보이시나요?! 무려 4.9 점의 구글 평점을 보이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또다른 이유기도 합니다. ㅎㅎ 리뷰수도 적지 않은데 아주 점수가 높죠. 과연 리뷰 만큼 만족스러운 가게였을까요?!
가게 모습
외부
단조롭다 못해 칙칙한 느낌까지 들죠? 지나가는 사람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요소는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삭막한 느낌입니다. ㅋㅋㅋ 이걸 보고 정말 관광객을 위한 식당은 아니구나 라고 느꼈어요! 위치도 역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다보니, 관광객이 많은 지역도 아니기도 하구요~
내부
내부는 외부에 비해 정말 깔끔했습니다. 그 동안 다녔던 프랑스 특유의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은 여기도 여전했지만, 외부에 비하면 엄청 정돈되고 깨끗했어요~ 테이블은 2인 기준 10개 좀 넘었고 입구 쪽에 바 테이블도 2개 있었는데요. 예약을 안하고 갔는데 마침 나간 손님의 자리를 간신히 앉을수 있을 정도로 문정성시를 이루는 가게였습니다! ㅎㅎ 기대가 아주 잔뜩 되죠?!
메뉴판
겉모습민 보면 아주 올드한 가게일 줄 알았는데. 메뉴판은 무려 QR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디! ㅎㅎ 크레페는 메인용 크레페와 디저트용 크레페로 크게 나뉘어져있었고, 각각 종류가 10개는 거뜬히 넘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보니 준비되었는지 오셨을때 바로 얘기도 못했네요. ㅋㅋㅋ QR 메뉴의 조금 아쉬운 점은 모든 메뉴가 사진으로는 없었다는 점이에요. ㅠㅠ 어쩔 수 없지만 사진까지 준비되어 있었다면 정말 완벽했을 것 같아요! ㅎㅎ
크레페
메인
저희는 각각 'La Didier'와 'La Katell'을 주문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La Didier는 바로 옆 테이블에서 주문했던 음식을 참고했는데요. ㅎㅎ 중간에 큼지막한 소시지가 들어가있는게,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 취향에 아주 잘 맞는 메뉴였습니다. 단면도 보이시나요?! 먹음직스러운 소시지가 정말 맛있어보이죠?! 맛도 참 좋았습니다. 소시지도 짭잘하니 맛이 없을 수 없었고, 위에 얹어진 튀김 같은 것도 바삭하니 식감이 아주 다채로웠습니다! 여기에 크레페가 굉장히 얇고 부드러운 또띠아 같은 느낌으로 감싸주어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은 아내가 주문한 La Katell은 크레페 사이에 다진 시금치와 치즈가 들어가고, 위에는 부라타 치즈와 연어가 올라간 아주 상큼한 조합이었습니다. 빵과 고기, 버터와 튀김에 지친 아내가 시킨 나름 깔끔한 조합인데요. 며칠간 먹은 메뉴 때문일지라도, 그렇지 않더라도 정말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들어간 조합도 그렇고 샐러드나, 포케를 먹듯이 깔끔한 조합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디저트
그 다음은 디저트인데요. 방문하신 다른 분들은 1인 1디저트까지 드셨지만, 저희는 배부름 이슈로 디저트는 한 개만 시켰고, 워낙 메인이 다 좋았어서 주인 아저씨께 추천을 받아 'La Manuel'을 주문했습니다! 디저트 크레페를 받아보니 메인과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메인은 정말 식사를 위한 조합이기 때문에 초코나 메이플 시럽 없이 식사용 소스가 뿌려지는 반면, 디저트는 저희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크레페였습니다.
디저트 크레페에 얹어진 토핑이 뭔지 맞춰보실 수 있으신가요? 무려 '배'입니다!! 저는 저런 배를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뭔가 말랑쫀득한 식감에 배의 단맛과 메이플 시럽의 단맛까지, 디저트라는 걸 확실히 느껴지게 해줬습니다. ㅋㅋㅋ 주인 아저씨도 제일 추천한만큼 너무 맛있고 완벽하게 당 보충을 했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디저트도 1인 1개를 할 걸 그랬어요~
음료
함께 마실 음료는 남편은 아메리카노, 아내는 사과주스를 시켰습니다. 사과주스는 주스 중에 고민을 하니 사과가 크레페에 잘 어울린다하셔서 주문했는데요. 사실 주스는 제품이 나온듯하고, 커피 전문점은 아니다보니... ㅎㅎ 물론 기본은 했지만 여행 중 특별하게 느껴질 정도의 맛은 아니었어요~ ㅎㅎ
마무리
저희는 이렇게 크레페 3개, 음료 2개를 주문하여 49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사실 다른 길거리 크레페 집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은 좀 나가긴해요. 하지만 저희가 이곳을 방문한 이유도 그렇고, 이 가게를 적극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크레페 가게는 누뗄라 초코나 다들 똑같은 방식으로 크레페를 만드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맛있지만 프랑스에서 현지인들이 즐기는 크레페를 드셔보고 싶다하시면 무조건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다음에도 좋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