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Bourguignon du Marais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프랑스 대표 요리 중 하나인 비프 뷔르기뇽 전문점 'Au Bourguignon du Marais' 후기를 공유드릴게요. 저희는 구글 지도에서 찾아 방문했는데, 저희 말고도 한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더라구요 ㅋㅋㅋ 과연 관광객 전문점일지, 찐 맛집일지 한 번 같이 알아볼까요?
영업 정보
Au Bourguignon du Marais는 시테 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핵심 관광 포인트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걸어서 5~10 분 사이 밖에 걸리지 않는데요~ 시테 섬을 방문하는 일정에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기 휴무일 없이 매일 12:00 ~ 23:00 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일정을 고려하는 것도 굉장히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ㅎㅎㅎ
가게 모습
외부
외부는 무난하게 생겼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외관은 아니지만 가게 규모가 있다보니 쉽게 지나치지는 않을거에요. 역에서도 멀지 않으니 방문하시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ㅎㅎ
내부
내부에는 좌석이 충분했어요! 저희가 찍은 사진 외에 반대쪽에도 좌석이 있었거든요.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고 왔는데, 저희가 식사 중에 이 많은 좌석이 대부분 찼답니다. 한국인도 많았는데, 현지인들도 많이왔어요!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을 추천드려요~ ㅎㅎ
메뉴
메뉴는 다른 프랑스식 가게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오늘의 메뉴도 따로 있고, 한 번쯤 들어봤던 메뉴들이 메뉴판을 가득 채우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이 곳을 찾아왔다는 것은 비프 뷔르기뇽 때문이죠?! 비프 뷔르기뇽 하나는 필수로 시키고 다른 메뉴를 추가로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식사 후기
에피타이저
저희는 프랑스의 상징과 같은 수준인 어니언 스프와 오늘의 메뉴에서 컬리플라워 수프를 주문했습니다. 어니언 스프는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진짜 너어어무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가끔 유튜브만 보고 따라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흉내도 못 냈던 거였어요 ㅠㅠ ㅋㅋㅋ 양파의 단 맛과 녹아내린 치즈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안에 함께 들어간 바게트는 물론 식전빵까지 듬뿍 찍어먹었답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의 메뉴인 컬리플라워 수프도 맛있었어요!
메인
방문한 모든 테이블에 하나씩 있던 비프 뷔르기뇽과 오늘의 메뉴에서 주문한 대구 리조또입니다! 비프 뷔르기뇽이 많이들 궁금하실텐데요. 한국인 기준으로 호불호가 강한 메뉴라고 생각이되요! 일반적인 스튜와 같은데 와인의 산미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는 메뉴었어요. 저희 부부는 신맛, 산미를 안좋아하는 취향으로 불호였는데 취향 차이가 확실히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왜 유명하고 맛있다고 하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 있었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간이 잘 베었고, 같이 끓인 야채류도 달달함이 느껴질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와인이 잘 맞으시는 분들이라면 인생 메뉴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요.
추가로 대구 리조또도 맛있었습니다. 흔히 리조또는 알덴테로 익혀야한다고 하죠?! 이게 알덴테 인 것 같다 싶이 크리미하면서 잘 익었어요. 비프 뷔르기뇽의 산미가 저희에겐 불호 스타일이라 오히려 생선인 대구 리조또가 더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마무리
저희는 이렇게 에피타이저, 메인 그리고 커피 1잔 까지 해서 총 66유로가 나왔습니다. 가성비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저희는 아무 정보 없이 찾아가 이정도 시켰더니 너무 양이 많아 저녁 식사 할 때도 배가 불렀답니다. ㅠㅠ 다른 분들은 미리 알고오셨는지, 어니언스프 한 개와 비프 뷔르기뇽 한 개를 다들 주문하시더라구요. 그러면 38유로 밖에 안하는데 남여 둘이서 먹어도 아주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맛도 좋고, 양도 좋고, 가격도 더 좋고!! 아주아주 추천하는 식당이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