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Bistro des lettres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파리, 그 중에서도 노트르담에서 가까운 'Bistro des lettres' 방문 후기를 공유드려고합니다! 저희가 이 식당을 방문한 이유는 프랑스를 가면 꼭 먹어야하는 '오리 다리 콩피'를 도전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저희 동선 상 평점이 좋은 곳을 찾아보다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Bistro des lettres
영업 정보
Bistro des lettres는 노트르담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걸어서 5분 내외면 도착하는데요. 점심이나 저녁 아무때나 편하게 방문하기 좋겠죠?! 영업 시간의 경우도 고민을 굉장히 덜어주는데요. ㅎㅎ 정기 휴무일 없이 매일 11:45 ~ 22:30까지 영업한답니다. 관광갱 입장에서 아주 일정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식당이에요!
외관
외부는 무난하고 평범한 파란빛의 외관이었어요. 지금까지 참 많은 파리의 식당 여러 식당을 다녀봤는데요. 한국처럼 너도나도 자신을 바라봐달라는 화려한 분위기가 아니라, 참 차분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그런 우아함(?)의 분위기로 여행을 다니기도 하죠?!
내부
내부는 그렇게 작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다만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었고, 저희가 앉은 구역만 보면 자리가 적어보이지만, 절대 적지 않았어요! 오후 5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주변 테이블이 다 차있었던 상황이었어서,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사전에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
확실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 그럴까요? 기본 메뉴판에 프랑스어와 영어가 함께 써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곳들는 각각의 메뉴판으로 나뉘어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나봐요. ㅎㅎ 지난번 올렸던 포스팅이 이 날 저희가 점심으로 비프 뷔르기뇽을 먹었던 내용인데요! 지난 번 글에도 적었듯 점심을 너어무 배부르게 먹는 바람에 사실 여기선 많은 메뉴를 시키진 못했답니다. ㅠㅠ 심지어 음료도 하나 안시키고 탭워터만 마셨네요. ㅋㅋㅋ
음식 리뷰
비프 타르타르
그래도 맛있어 보이는 에피타이저 하나는 주문했습니다! 바로 비프 타르타르인데요~ 저희 부부는 유럽 여행을 나름 여러번 다녀왔는데, 어느 지역을 가든 비프 타르타르는 다 유명하다고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도 막상 먹어보면 각자 나름대로 맛있기두 하구요! 본 메로우 뼈를 접시 삼아 타르타르가 서빙되었고, 맛도 좋았습니다! 새콤달콤하니 한국 육회보단 더 에피타이저에 가까운 스타일이었어요~
오리 콩피
저희가 이 가게를 찾아온 이유죠! 오리 콩피를 당연히 주문했습니다. 분명히 맛있는 메뉴였구요! 그리고 뭔가 색다른 메뉴였습니다. 저온의 기름에 오랜 시간 동안 익히는 한식 메뉴는 딱히 없잖아요? 한국에서 흰히 먹는 오리는 백숙 아니면 훈제 정도 될 것 같은데요. 그 오리의 쫄깃함은 살아있으면서 좀 더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맛있는 식감이 인상 깊었네요. ㅎㅎ 그동안 먹었던 오리 요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준의 뛰어난 맛이었어요. 워낙 유명한 요리라 많은 가게에서 팔지만, 여기에서 먹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아래 깔려있는 감자는 맛있었지만, 무난했어요~
가지 라자냐
채식을 좋아하는 아내가 일부러 주문한 가지 라자냐입니다. 근데 육식을 더 좋아하는 남편도 완전 꽂혔던 메뉴에요! 정말 너무 맛있으니 꼭꼭 주문해보세요!! 저희는 여기서 라자냐를 먹기 전에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다른 가게에서도 종종 먹어봤는데요. 이 곳의 라자냐는 정말 대단했습니다.ㅎㅎ 오직 야채만으로도 아쉬운 점이 없었으니까요! 처음 먹었을때 고기의 식감이 나서, 혹시 다른게 들어가있나 하나하나 분해까지 했다니까요! ㅎㅎ 그리고 가지를 싫어하는 분들도 괜찮을거라 생각이 드는 이유는, 가지만 골라먹지 않는 이상 가지가 다른 재료에 잘 어울러진답니다. 물론 같이 나온 샐러드는 그냥 샐러드였답니다. ㅋㅋㅋㅋ
마무리
저희는 이렇게 간단하게 메뉴 3개만 주뮨하여 55유로가 나왔습니다! 다른 식당에 비하면 저렴해보이지만, 저희가 주문한 메뉴를 고려하면 가성비 식당은 아니라고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저희가 주문한 모든 종류가 맛이 좋았던 곳은 여기가 유일했기 때문에, 한 끼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배가 안불렀다면 디저트까지 먹어봤을거에요. ㅠㅠ 그럼 여행 재밌게 즐기시고,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