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terie Tabora 내돈내산 방문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은 감자튀김 시리즈 두번째 입니다. 그랑플리스에서 멀지 않은 'Friterie Tabora'에서 감자튀김을 먹었는데요. 1일 1감튀를 하며 두번째날 방문했던 곳입니다. ㅎㅎ 왠만한 시간대에는 감자튀김 가게는 항상 줄이 있죠? 여기도 주문하고 나올때까지 좀 기다렸는데요. 과연 맛집일지 한 번 알아볼까요?
Friterie Tabora
영업 정보
Friterie Tabora는 그랑플리스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브뤼셀 증권거래소 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위치하고 있답니다. 영업 시간의 경우, 정기 휴무일 없이 관광객이 다닐만한 시간대는 전부 영업하는 것 같아요. 위치도 좋고 시간도 좋으니 편한 일정으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외부
흔한 벨기에의 감자 튀김 가게처럼 생겼습니다. 정말 좁은 가게 내부에 주문도 빨리빨리 스타일이구요. ㅎㅎ 내부 테이블은 당연히 없고 외부에서도 마련된 테이블에서 먹고 정리도 각자해야합니다. ㅋㅋㅋ 메뉴판도 정말 눈에 잘 띄게 생긴게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것 같죠?!
내부
내부도 흔한 벨기에 감자 튀김 가게 1 이었습니다. 감자 튀김 외에 다양한 메뉴도 진열되어 있었구요.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여기 가게에서 처음 봤는데, 현금도 카드처럼 기계로 지불을 하더라구요! 그럴거면 현금이 왜 필요할까 싶었는데... 정확한 지불과 거스름돈 때문인지, 아니면 혹시 모를 위조 지폐 때문일지?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ㅎㅎ
메뉴
메뉴판
따로 메뉴판은 없기 때문에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야합니다. ㅋㅋㅋ 다양한 스낵도 있었지만 저희의 관심사는 아니었구, 감자 튀김은 크기 별로 가격이 정해져있었어요~
- 대 : 4.5 유로
- 중 : 4 유로
- 소 : 3.5 유로
- 소스 : 1개 1유로, 2개 1.5유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소스도 골라야하는데요. 저 글자를 주문하기 전에 전부 읽을 수 있을까요...? ㅎㅎㅎ 애초에 처음 들어보는 소스도 많기도 했고 뭐가 맛있을지 몰라, 사전에 알아보고간 '사무라이' 소스를 저희는 추가했답니다!
사무라이 감자 튀김 (소)
저희는 가장 작은 소자 감자 튀김과 사무라이 소스를 추가했어요. 그 이유는 저희가 이미 저녁 재료를 사둬서 맛만 봐보자라는 생각이었거든요! 전날 먹은 다른 가게 감자튀김이 다소 실망스럽기도해서 일부러 작은 걸 주문했는데요. 여기서는 더 큰 걸 주문할걸 조금 후회됐습니다.... ㅋㅋㅋ 방금 튀긴 감자튀김은 바삭함이나 따끈따끈한게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그리고 소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약간 매콤함이 느껴지는 마요네즈 같은 소스였는데요. 느끼할 수 있는 튀김에 매콤함이 더해지니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어울렸어요. ㅎㅎ 감자튀김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기가 막힌 소스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마무리
저희는 이렇게 하나만 주문해서 4.5 유로를 지불했습니다. 한화로 6천원이 좀 넘는 금액인데 "그 가격에 굳이?" 싶을 순 있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감자튀김과 수준이 다른 메뉴였어요. 감자튀김 만큼은 프렌치 프라이가 아닌 벨기안 프라이로 말하는 자부심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자로 시켰지만 양도 아주 충분했어요! 한국에서 소자로 주문했다면 저 크기에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을 것 같네요. ㅋㅋㅋ 저희는 너무나 만족했던 가게입니다. 누군가 여행을 간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어요~ 그럼 다음 포스팅을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