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ion Dandoy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벨기에 하면 와플을 빼먹을 수 없죠? 저희도 당연히 와플을 도전했는데요. 지난 번 겐트에서 먹은 와플은 너무 맘에 들어서 브뤼헤에서도 또 사먹었답니다! 그 중 브뤼헤에서 유명한 'Masion Dandoy'를 다녀왔는데요. 자세한 후기를 공유드리겠습니다~
Masion Dandoy
영업 정보
Masion Dandoy는 지도 상으로 그랑팔리스 주변에 2개가 있는데요. 증권거래소 쪽 매장은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줌싸개 동상 방향의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영업 시간은 정기 휴무일 없이 평일은 10:00 ~ 19:00, 주말은 09:00 ~19:00 까지 영업합니다!
외부
아주 눈에 잘 띄는 코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뭔가 인테리어도 아주 최근에 한듯 엄청 깔끔하죠? 위치도 좋기때문에 찾아가시는게 어렵지 않을꺼에요!
내부
매장은 3층까지 있었어요. 1층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했고, 2층에서 저희는 자리를 잡았답니다. 3층은 레스토랑처럼 운영될까 싶었는데 안올라가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ㅠㅠ 층수는 많지만 각 층의 공간은 그렇게 넓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웨이팅이 없는 시간대였지만, 웨이팅 안내가 잘 되어있고 매장도 크지 않다보니 기다리셔야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ㅠㅠ
메뉴
메뉴판
와플은 크게 '브뤼셀' 스타일과 '리에주' 스타일로 나뉘어있어요! 둘 다 벨기에의 각 지역인데요. 원하는 스타일의 와플에 토핑의 종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주문하면 됩니다! 그리고 원하는 토핑만 선택하여 '나만의 와플' 도 만들 수 있는게 특이했어요. ㅎㅎ
브뤼셀 와플 + 클래식 토핑
먼저 브뤼셀 스타일에 초코와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기본 토핑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날 겐트에서 와플을 먹으면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겠다 느꼈기 때문인데요. 저희의 예상은 적중 했습니다! 와플은 바삭하니 식감이 참 좋았구요. 달달한 초코와 아이스크림이 합쳐진 달달함은 웃음이 지어지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역시 색다른 조합보단 기본이 모든 음식에서 제일 좋은 선택지인 것 같아요. ㅋㅋㅋ
리에주 와플 + 초코, 헤이즐넛
다음은 나만의 와플 조합으로 만든 리에주 스타일 와플입니다. 뭔가 비주얼이 앞서 시킨 클래식 와플보다는 덜 맛있어보이죠...?ㅋㅋㅋ 맛도 클래식보다 덜했습니다. ㅋㅋㅋ 이런 와플을 주문한 이유는 당시 남편이 감기 기운이 살짝있어 정신이 멍했는데요. 아이스크림을 얹는다는걸 초코를 주문했지 뭐에요.... ㅎㅎㅎ 그래도 충분히 맛있게 먹었어요. 리에주 스타일 와플은 확실히 브뤼히 스타일과는 달랐고, 식감이 한국의 크로플과 많이 비슷했어요! 바삭보단 쫀득에 가까운 맛이 었습니다~ 토핑은 초코와 헤이즐럿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둘 중 하나만 선택하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추가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커피와 티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유자 차를 시켰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유럽 카페들이 그렇듯 흐리지 않고 맛있었구요. 차도 무난한 티백이 나와 잘 마셨답니다! 다만 둘 다 특출난 건 아니라 꼭 드셔보시라 추천하진 않아요. ㅎㅎ 추가로 음료 별로 쿠키도 하나씩 서비스로 나왔는데, 여기 제품인 것 같더라구요. 맛 자체는 무난한 쿠키였습니다!
마무리
저희는 각각 와플, 음료를 주문하여 총 28.65 유로를 지불했습니다! 와플이 참 애매한게 끼니로 때우기는 적고, 간식으로 먹자니 조금 부담되는 가격대 인 것 같아요... ㅎㅎ 저희 부부는 사실 와플보다는 감자튀김이 더 맛있기도 했어서 더욱더 그렇게 생각한 것 같구요. 그래도 벨기에에서 와플 한 번 드셔보시겠다 하면 Masion Dandoy 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와플 스타일로 먹어본 게 좋았었거든요. 하지만 이 정도 맛은 다른 가게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도 좋은 여행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