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먹어본 족발 중엔 제일입니다! 분당 윤밀원 방문 후기~

윤밀원 회사돈내산 후기

윤밀원 정문
2025년 4월 윤밀원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분당에서 엄청난 웨이팅으로 유명한 윤밀원을 다녀온 후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광고는 아니지만 내돈내산은 아니고.. 회사 회식으로 다녀왔는데요. ㅎㅎ 내돈이 아니라 더 맛있었을까요?! 정말 역대급 족발이었는데요. 자세한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윤밀원

위치

윤밀원 위치 지도
네이버 지도 캡처

  위치는 수내역과 정자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수내역에서 걸어갔고 10분 내외로 걸렸어요. 주변에 사시는 분께 들어보니 가게 위에 있는 학원이 정자에서 알아주는 학원이라 하더라구요? 멀리서부터 윤밀원보단 파란 간판의 학원이 더 눈에 띄었습니다. ㅎㅎ 영업 시간은 정기 휴무일 없이 11:30 ~21:30 동안 영업하는데요.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해당 시간은 피해서 방문이 필요하겠습니다~!

외부

윤밀원 건물 모습
외부

  바깥에서 볼 때 정갈한 느낌의 우드 톤 외부가 참 이쁜데요. 2층의 새파란 학원이 그래서 눈에 훨씬 띄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외부에는 테이블링 기기가 있는데, 예약하고 오셔서 꼭 대기확정코드를 입력해주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취소가 된다도 하시더라구요!

윤밀원 웨이팅 안내
웨이팅 안내

내부 

윤밀원 내부윤밀원 내부
내부

  정갈한 외부처럼 내부도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원래 수내역 근처에 있다가 이 곳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깨끗한 오픈형 주방이 한층 신뢰도를 더해줬고, 보통 이전하면 옛날의 그 맛을 잃는다고 하는데 윤밀원은 꾸준히 유지하나봅니다. ㅎㅎㅎ

메뉴

메뉴판

윤밀원 메뉴판
메뉴판

  메뉴는 정말 심플합니다! 맛집의 조건이죠?! 사이드는 논외로 치면 정말 메인은 족발과 양무침 정도 뿐입니다. 주문도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ㅎㅎ 족발은 일반 족발이 3~4인분, 반족발이 2~3인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사이드나 막걸리가 없다면 3인, 2인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 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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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윤밀원 족발
족발

  족발 집이니 족발부터 봐야죠?! 정말 역대급 족발이었습니다. 일단 향부터 달랐습니다. 같은 돼지 발이 고기 자체가 더 쫄깃하거나, 색다른 느낌은 아니었는데요. 삶은 방식이 정말 윤밀원 만의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가게마다 스타일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질 순 있지만, 저에게는 이 곳이 최고였구요. 함께간 동료들도 같은 의견이었어요. ㅎㅎ

윤밀원 특제소스
특제소스

  또다른 건 이곳의 특제 소스였습니다. 현장에서 사진을 못 찍어 포장하면서 받은 동일한 소스인데요. 고추기름에 다진 마늘, 깨소금 그리고 알 수 없는 비법이 더해졌는데... 윤밀원의 족발과 조합이 미쳤습니다!! 소스 하나를 바닥까지 싹싹 찍어먹었네요. ㅋㅋㅋ 다른 곁들임들도 나오지만 특제 소스만 못하더라구요!

양무침

윤밀원 양무침
양무침

  양무침은 성시경이 극찬했던 메뉴라고 합니다. 저는 평소에 양무침은 먹어보지 못했고, 양곰탕은 아주 좋아하는 취향인데요. '사실 극찬할 정도의 메뉴인가?'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제 취향 자체가 시큼새콤한걸 좋아하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부추와 함께 무쳐져 나오는데 양은 쫄깃하고 부추 향도 좋긴 했어요. 그래도 그 임팩트 자체는 족발보다는 못한 것 같습니다~

평양냉면

윤밀원 평양냉면
평양냉면

  평양냉면은 술 안주 겸 주문했는데요. ㅎㅎ 평양냉면도 여기서 처음 먹어본지라 맛을 잘 느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평양냉면을 자주 먹어본 일행의 표현을 빌려보자면, 국물은 진짜 잘하는 평양냉면 집의 느낌은 난다. 하지만 면은 진짜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 입씩 먹어봤는데, 막 땡기진 않지만 평소에 자주먹지 않은 맛이 느껴졌어요. ㅎㅎ 사실 그 맛이 진짜 평양냉면의 맛이라면 저는 자주 먹진 않을 것 같네요. ㅎㅎ

칼국수

  칼국수 사진은 술에 취했는지 깜빡했네요. ㅎㅎ 그래도 후기를 이야기하자면 평양냉면과 오히려 반대였어요. ㅋㅋㅋ 국물 자체는 정말 맛있지만 특별함은 없었구요. 반대로 면은 직접 제면을 하는지 두툼하고 쫄깃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더 대중적인 사이드를 찾는다면 칼국수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포장

윤밀원 포장주문
반족발 포장

  이렇게 맛있는 족발을 먹었는데 빈손으로 갈 수는 없죠?! 반족발 하나를 포장해서 들고갔는데요. 포장 후 이동 시간 때문에 거의 2~3 시간 후에 먹었는데, 가게에서 먹었던 향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래도 무난한 족발 집보다는 압도적인 맛이긴한데요. 홀에서 먹는게 웨이팅이 너무 어려워서 그렇지, 가능하다면 무조건 홀에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포장을 자주해보신 팀원도 확실히 홀이 다르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ㅎㅎ 사진은 조금 먹고나서 찍은거라... 실제로는 양이 훨씬 많았어요!

마무리

윤밀원 방문 후기

  이렇게 꾸준히 핫한 윤밀원을 다녀왔는데요. 거의 오픈런을 하고 2시간 반 정도를 천천히 먹고 나왔는데, 아직도 웨이팅이 엄청 길었어요. 사람이 없을 시간이 아니라면 시간을 잘 맞춰서 가셔야 할거에요. 그래도 어렵게 방문하신다면 정말 후회는 절대 없을 식당이니 꼭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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