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생선구이 맛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르투갈 리스본 생선구이 맛집 Floresta das Escadinhas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해산물 요리가 맛있다고 하여 관련 요리를 하는 곳 중에서 평점 괜찮은 식당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생선구이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사실 생선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으려나 하는 의문을 갖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이 글은 23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는 글임을 참고바랍니다.
영업 정보
위치
Floresta das Escadinhas · R. de Santa Justa 3, 1100-483 Lisboa, 포르투갈
★★★★★ · 음식점
www.google.co.kr
리스본의 중심지인 Rossio 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스본 도시 자체가 그렇듯 언덕을 살짝 올라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어요. 그래도 도로가 복잡하진 않아서 찾아가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구글 평점
구글 평점은 4.7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일요일만 휴무일이고, 오후 12:00부터 오전 3:30까지 영업합니다. 점심 시간부터 새벽 시간까지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희는 점심시간이었던 12시경에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는 예약 없이 방문하였는데, 구글지도에서 예약도 가능합니다!
식당 전경
식당 외관
처음에 위치를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 골목에 있는 계단 중간에 식당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 인상은 '이런 위치에 식당이?' 할 정도로 뜬금없이 식당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도 상으로는 식당에 도착했다고 했는데 식당이 안 보여서 처음에 당황했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보였던 건 야외테이블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식당 외부에는 4테이블 정도 야외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당시 날씨가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아보였습니다~
식당 내부
저희는 예약 없이 점심 시간대에 방문하였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은 넉넉히 있었고, 직원 분들도 다들 친절하고 유쾌하셨습니다.
테이블 세팅
저희는 식당에서 음료를 거의 시키지 않는 편이어서 이번에도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직원 분께서 웰컴드링크로 한 잔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셔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술을 잘 즐기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저에게는 약간 독하게 느껴졌습니다!
서버분들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고 느낀 게 메뉴 권하시거나 분위기에 맞는 음료를 추천하는 등 적절한 추천과 센스를 발휘하시려는 부분이 좋았고, 다들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 리뷰
메뉴판
메뉴판은 자리에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식당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정어리 구이와 문어밥을 시켰습니다. 문어밥은 직원 분께서 문어밥을 추천해주셔서 시키게 되었는데, 메뉴판에서 어떤 메뉴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ㅠㅠ 당시 식당 내부 전광판에서 문어밥을 홍보하는 영상이 있었어서 홀린듯이 맛있어보여서 함께 시켜봤습니다.
문어밥과 정어리 구이, 이렇게 저희가 시킨 두 가지 메뉴가 나왔습니다!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정어리구이와 함께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는데 이 정도면 양도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ardinhas (정어리)
정어리는 포르투갈에서는 국민 생선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음식 재료라고 하는데요. 작은 크기의 은빛 생선으로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특징적인 생선이라고 합니다. 우선 빛깔 좋게 구워진 정어리가 5마리 정도 나왔고, 감자는 4알이 함께 플레이팅 되어있었습니다. 매우 신선하고 맛있는 생선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구워진 생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상상되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간도 적당하고 무난하게 시키기 좋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플레이팅 되어 있던 감자도 딱 알맞게 삶아져 있었는데요. 유럽에서 먹는 감자들은 왠만하면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감자 자체가 맛이 있달까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문어밥
서버 분께서 적극 추천하셨던 문어밥도 함께 시켜봤는데요. 문어가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았고, 해물밥의 간도 적당했으나 무난한 맛이었어요! 서버 분이 추천하시기도 하고, 전광판에서도 문어밥을 홍보하는 것으로 보아 당시의 밀고 있던 메뉴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통째로 구워나오는 뽈뽀를 많이 시키는 것 같았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메뉴를 시켜볼 것 같습니다.
마무리
생선구이 맛집으로 유명한 Floresta das Escadinhas를 방문한 총평은 '가성비 좋은 식당이고 맛은 무난하다!' 입니다.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게 먹지는 못 했지만 전반적으로 평균 정도의 맛은 하는 식당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다해서 23유로 밖에 안 나왔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는데요. 가격 면에서는 가성비 최고의 식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고 서비스가 괜찮았어서 한끼 식사로 가볼 만한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