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Paul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루브르 피라미드 아래에 있는 Paul(폴) 방문 후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루브르 내부에 있는 카페 방문 후기를 전달드리면서, 내부보다 외부에 있는 카페를 더 추천드렸는데요. 사실 외부에도 꼭 가야할 식당까지는 없기는 했어요... ㅠㅠ 그래서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되었다고 할 수 있는 체인점 Paul을 방문했는데요. 많은 체인인만큼 맛도 괜찮을지 한 번 알아볼까요?
영업 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정보입니다! Paul은 09:00 ~ 18:00 까지 운영하며, 수,금에는 20:30 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합니다~ 루브르 운영시간과 어느정도 맞춘것 같죠?! 또한 위치는 지도에서 'Cloakroom'과 'Visitor Assistance' 앞에 있는 카페, 레스토랑 표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Visitor Assistance'를 마주보고 밥을 먹은 기억이 있네요. ㅎㅎ
외관
아무래도 박물관 안에 있는 베이커리다 보니 눈에 잘 띄는 외관은 아니에요! Paul 만의 검은 외관과 눈에 잘 띄는 황금색 간판은 카페 안으로 들어가야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바로 앞에 레스토랑도 있는데요. 그래도 박물관 내 방향 안내도 잘 되어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아요.
아쉬운 점은 폴 전용 좌석은 없다는 것입니다. ㅠㅠ 바로 앞에 잠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있긴 한데요. 저희가 늦은 2시에 먹었음에도 잠시 기다렸다 자리를 잡아서 한창 식사 시간 때는 방황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그 좌석 마저도 완전 편한 자리가 아니라 살짝 엉덩이 부분이 미끄러지는 불편한 자리에요. 그래서 편하게 밥을 먹으며 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랍니다. 편하게 식사를 하실 분들은 따로 레스토랑도 있어요! 레스토랑 자리에서 식사를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메뉴
빵
따로 메뉴판 같은 건 없고, 진열대에 있는 빵을 캐셔한테 말하는 방식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규모치고 은근히 다양했는데요. 저희는 심지어 가격표도 이름도 적혀있지 않지만 맛있어보이는 빵을 주문했답니다. ㅋㅋㅋ
음료
음료도 따로 메뉴판은 없었어요. 마트처럼 종류 별로 가격 택이 붙어있었는데요. 언어도 쉽지 않은데 거리도 있어서 주문하기 전에 선택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ㅠ
리뷰
살라미 샌드위치
먼저 정확히 메뉴를 알고 주문한 살라미 샌드위치입니다. 사이에 피클도 들어있었어요. 맛은 샌드위치에 들어간 종류는 단순하지만 빵과 어우러져 간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빵이 조금 단단했는데요. ㅠㅠ 바게트라 어느 정도 겉이 단단한 건 감안해야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빵들은 겉바속촉의 느낌이 있었다면, 폴에서 먹은 바게트는 속까지 뻑뻑한 느낌이 있었어요. 이전애 먹었던 샌드위치 전문점도 빵이 너무 딱딱했는데, 한국인의 입맛과 다른 부분이 있는걸까요. ㅠㅠ 참고로 저희 부부 모두 한국에선 치아바타, 깜빠뉴 류의 빵을 더 선호합니다!
치즈가 들어간 패스츄리 타르트 (?)
문제의 그냥 주문한 메뉴입니다. ㅋㅋㅋ 그냥 맛으로 메뉴를 짐작해보자면 타르트 크기는 아니지만 타르트 같은 조합이었어요. ㅎㅎ 다만 필링은 크림이 아니라 쿰쿰함이 느껴지는 치즈와 햄이 메인 재료 같았구요. 계란으로 채워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겉에 타르트지는 단단한 스타일이 아닌, 리스본 '벨렝 드 나타'의 패스츄리 같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치즈의 맛이 잘 느껴져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ㅎㅎ 느끼한 걸 잘 먹는 남편은 아무렇지 않게 잘 먹었는데, 느끼한 걸 잘 못먹는 아내는 막판에 조금 물리는 느낌은 있었어요. ㅠㅠ
음료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입니다. 둘 다 특별함은 없지만 마실만 했던 무난한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아이스티는 캐셔에게 우연히 저게 어떤 음료인지 물어봤다 우연찮게 너무 맘에 들었던 메뉴였던게 기억이 나네요. ㅎㅎ 이전의 음료 진열대 사진을 보시면 다른 음료보다 아이스티가 제일 안보이지 않나요?! ㅎㅎ
마무리
저희 포스팅을 혹시 이전에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사용한 비용을 말씀드리는데요. 카드 이력을 보는데... 여기서 결제한 이력이 없네요...? 뒤에 주문이 밀려있어 영수증을 달라할 시간도 따로 없긴했는데, 결제가 제대로 안됐나봅니다...ㅠㅠ 의도치 않게 무전취식을 해버렸는데, 저희 평소에 그런 사람 아닙니다... ㅠㅠ ㅎㅎㅎ
어찌됐든 체인점인 폴은 꼭 루브르 지점이 아니어도 맛의 차이가 크지 않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무난했던 맛에 저희 기억에 20유로 내외의 가격대였던 걸로 생각나는데 가격도 아주 저렴하지 않다면, 저희처럼 루브르 중간에 간단히 점심을 떼우는 것과 같은 상황이 아니라면 더 괜찮은 베이커리를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희와 같이 테이크아웃이나 후딱 밥을 먹어야한다면 충분히 후회는 없으실거에요~ 그럼 다음에도 다양한 여행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