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AO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페인 여행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던 BACAO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아시아와 스페인의 퓨전 요리를 하는 식당인데요. 한국의 재료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한 점도 많았고, 너무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세비야에 다시 가게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 추천합니다! (*23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되는 글임을 참고바랍니다.)
평점
BACAO · C. de Placentines, 9, Casco Antiguo, 41004 Sevilla, 스페인
★★★★★ · 음식점
www.google.co.kr
구글 평점은 4.5 입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운영합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인 오후 12시에 방문하였고,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위치
세비야 대성당의 바로 북쪽으로 5분 거리에 있어요~!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에 1분 거리도 안되는 위치여서 바로 방문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와인잔과 그릇도 미리 세팅되어 있었고, 개인적으로 여러 종류의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아마 오전 12시까지 운영하니까 밤에는 좀 더 와인바 스러운 분위기가 날 것 같았어요! 저희를 제외하고 한 두 테이블 정도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직원 분들도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메뉴판
Foodyt - Bacao
Bacao se define como un bar chic a los pies de la Giralda. Base de cocina mediterránea creativa con una mirada al mundo, servicio elegante pero informal.
menu.tipsipro.com
테이블 위 큐알을 통해서도 메뉴판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어로 번역이 가능해서 음식을 보기 편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식전빵
식전 빵도 이렇게 나왔습니다! 비스킷과 빵이 나왔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고 살짝 딱딱한 빵이였어요! 그래도 식전빵은 음식 나오기 전 허기를 달래주기에 딱 좋았습니다.
음식 리뷰
Bacaosteak Tartare(BACAOSTEAK TARTARE)
타르타르(Tartare)는 고기를 날것으로 다져서 양념과 함께 섞어 먹는 요리인데요. 육회랑 비슷하긴 하지만, 타르타르는 허브의 신선한 향긋함이 있었고, 비스킷과 함께 먹으니까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Brioche bread filled with shredded ribs and smoked chipotles mayonnaise (T.BRIOCH RELLENO)
"Brioche bread filled with shredded ribs and smoked chipotles mayonnaise"는 부드러운 브리오슈 빵에 찢은 갈비와 훈제 치폴레 마요네즈를 넣은 요리라는 의미입니다. 갈비를 부드럽게 찢어내어 브리오슈 빵 안에 듬뿍 채우고, 여기에 훈제 치폴레(매콤하고 스모키한 고추) 마요네즈 소스를 더해 풍미를 살린 메뉴예요. 나왔습니다.. 저희 부부의 최애!!!!!
사실상 이 식당은 이거를 다시 먹고 싶어서 가고 싶습니다 정말로! 그래서 이 음식을 집에서 재현해보려고 엄청 연구하고 요리했었는데, 아직도 이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행쿡챙쿡에서 조만간 이 음식을 재현한 레시피를 올릴 예정이니 많관부 입니다 ㅎㅎ 이 요리를 통해 치폴레와 마요네즈의 조합이 정말 휼륭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브리오슈라는 부드러운 빵에 우리에게 익숙한 갈비를 넣으니 이렇게 풍부한 맛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Roasted chicken cannelloni and foie sauce (CANELONES DE POLLO)
Roasted chicken cannelloni and foie sauce는 구운 치킨을 넣은 카넬로니와 푸아그라 소스라는 의미입니다. 구운 치킨을 속으로 채운 이탈리아식 카넬로니(속이 채워진 튜브 모양 파스타)에, 고소하고 진한 푸아그라(거위 간) 소스를 곁들인 요리입니다. 구운 치킨의 속이 부드럽고 촉촉했고, 푸아그라 소스 덕분인지 고소하면서도 크리미한 풍미가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음료 포함 46.65유로(약6만 6천원)가 나왔습니다. 이 식당은 저희가 유럽 신혼 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당이었던 만큼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Brioche bread filled with shredded ribs and smoked chipotles mayonnaise 이 메뉴를 꼭 시켜주십시오... !!! 저희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