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행챙트립입니다~ 오늘은 수원역 롯데몰(타임빌라스)에 있는 '고든 램지 스트리트 버거' 방문 후기를 공유해드려고합니다. 사실 가게가 존재하는지 모르고 점심을 먹으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하였는데요. ㅎㅎ 이것은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겠죠?! 고민하지 않고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ㅋㅋㅋ
영업 정보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롯데 타임빌라스 3층 다이닝에비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찾아오시는 분들은 수원역에서 많이 오실텐데요. 타임빌라스는 2층으로 수원역과 오가기 쉽게 되어있고, 수원역에서 오신다면 3층 가장 안쪽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업 시간은 10:30 ~22:00으로 쇼핑몰 안에 있는 만큼, 쇼핑몰과 동일한 영업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 외관
쇼핑몰 안에 있는 가게이지만, 다른 가게들과 달리 화려했습니다! 다른 가게들은 어느 정도 통일된 인테리어 였는데, 역시 고든 램지의 명성일까요? 더욱더 기대가 되게 해주는데요. ㅎㅎ
내부 좌석은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부분 2인석처럼 앉을 수 있었고, 바로 옆에 접근성이 좋은 AK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웨이팅이 많지는 않지 않을듯 합니다!
메뉴
일반적인 햄버거 가게에서 파는 평범한 메뉴명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메뉴 고르는데 조금 고민을 했네요. ㅎㅎ 그리고 사이드가 사이드가 아닌 듯한 가격대인 것도 특이했습니다. 보통 이러면 단일 메뉴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버거의 '세트' 메뉴의 경우 일반적인 감자튀김(프라이드)와 탄산 음료가 추가됩니다. 여기에 GCR로 업그레이드는 비용을 지불하면 가능하지만, 탄산을 쉐이크로 변경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O.G.R., 넥스트 레벨, G.F.C. 더티 프라이드, 밀크쉐이크를 시켰습니다. 햄버거는 종류가 다양해서 대표 추천 메뉴로 시켰구요~ 저희 부부는 탄산을 먹지 않아 세트는 주문 하지 않았어요!
전광판 내에 번호가 뜨면 햄버거를 픽업해가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요. 음식을 픽억하는 곳에 위생장갑이 구비되어 있어서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제버거 하면 항상 손에 다 묻히고 먹어야 하는게 별로였는데, 배려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O.G.R.
먼저 기본 햄버거인 O.G.R. 입니다. 이름 그대로 기본적인 구성을 하고 있는데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첫 인상은 '버거 크기가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기본적이지 않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기는 육즙이 흐르고 야채들도 아주 아삭하니, 정말 잘 만든 수제버거 느낌이 났어요~ 다만 기본 메뉴인 만큼, 고든 램지의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은 들지 않은 것은 아쉬웠습니다. ㅠㅠ 아내는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쉑쉑버거가 더 합리적이고 대중적으로 맛있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넥스트 레벨
다른 버거는 넥스트 레벨인데요. 패티 2장에 치즈도 추가된 아주 아메리칸스러운 버거였습니다.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입안 가득 채워지는데요. 남편은 길게 유럽 여행을 가도 한식이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만큼 입맛이 외국 스타일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아내 입맛에는 살짝 느끼하긴 했어요. ㅠㅠ 채식파인 분들은 O.G.R 버거를 추천하고 육식파인 분들은 넥스트 레벨을 추천합니다!
G.F.C 더티 프라이드
사이드로 G.F.C 더티 프라이드도 주문했습니다. ㅎㅎ 여러 후기에도 생각보다 맵다는 반응이 있어 살짝 걱정했는데요. 확실히 한국인 입맛에도 매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치킨만 따로 먹었을때 매운 정도이고, 프라이드와 치즈를 함께 먹었을때는 매운 정도는 아니였어요. ㅎㅎ 감튀 자체는 그냥 저냥 무난한 감자튀김이었어서, 혹시 세트를 하시는 분은 GCR로 업그레이드 하길 추천드려요!
밀크 쉐이크
마지막으로 탄산 대신 시킨 밀크쉐이크입니다. 밀크쉐이크는 단독으로 찍어둔 사진이 없네요...? 그래도 밀크쉐이크는 다른 햄버거 브랜드에서도 많이 팔죠? 똑같았습니다. ㅎㅎ 맛있게 잘 먹었지만, 특별함은 아니였어요!
후기 및 마무리
버거집인만큼 버거 자체는 다른 버거집과 다른 새로움과 맛 모두 느껴볼 수 있어 방문을 아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희가 시켜먹은 구성에 46,600원을 지불했습니다... 햄버거에 인당 2만원이 넘는다니... ㅎㅎ 메뉴판만 보면 종류 별로 다 먹어보고 싶지만, 가격표를 본다면 다른 햄버거를 사먹지 않을까 싶은 정도였어요. 남편은 라스베가스에 있는 '고든 램지 버거'도 다녀왔는데, 그때도 딱 이런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지만, 오랫동안 장사가 잘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에도 새로운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